20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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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신인 kt 소형준, 데뷔전 선발승
kt 위즈 소형준이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1볼넷 2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소형준은 KT의 12-3 승리로 데뷔 첫승을 거뒀습니다.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 출신으로 올해 수원 유신고를 졸업한 소형준은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고 합니다. 역대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신인 투수는 앞서 28명이 있었고 고졸 신인으로서는 소형준이 8번째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소형준의 유신고 2년 선배 김민(kt)이 2018년 작성했으며, 2년 만에 소형준이 그 뒤를 이어 kt는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고졸 신인 투수를 2명이나 배출한 최초의 팀이 됐습니다.
2020.05.09 -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중인 2020 KBO리그
2020 프로야구 KBO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한달여가 지난 5월 5일 개막했습니다.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무관중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중입니다. 빈 관중석에는 기자와 기록원들과 치어리더들 만이 지키고 있습니다. 어제는 외로운 길냥이 한마리가 아무도 없는 관중석을 어설렁 거리며 누볐습니다. 경기는 시작되었지만 정작 야구팬들의 열띤 응원을 찾아 볼 수 없어 경기가 생각보다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중계방송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 일부 열혈 팬들은 직접 경기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물론 관람석에 앉을 수는 없지만, 선수들의 숨소리와 경쾌한 타격소리를 가까이서라도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야구팬들이 모든 경기장에서 ‘직관’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2020.05.09 -
무관중 프로야구, 치어리딩은 계속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진정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5월 5일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는 혹시나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될까 하는 우려 때문에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습니다. 무관중 경기를 하면 당장 치어리더 응원은 하는 걸까요? 그 시험 무대가 있었습니다. SK 와이번스 치어리더들이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공연을 했습니다. 아마도 팬들은 집에서 경기 중계방송과 인터넷을 통한 응원을 같이하는 것 같았습니다. 무려 17년 차(?) 치어리더 배수현과 최근 합류한 김맑음 등 SK 와이번스 소속 치어리더들은 공연과 함께 각각의 장기 자랑도 하며 팬들과 온라인에서 교감했습니다. 최근 트로트 ..
202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