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ic(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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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 사진기자는 더블헤더 싫어요.
장마가 시작된 지난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계획이던 2020 KBO리그 경기가 일찍부터 내린 비로 취소됐습니다. 야구 경기가 비로 취소되었음을 보여주는 사진은 매번 찍어도 고민되는 일입니다. 특이한 사진 앵글을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날도 어떤 사진을 찍을지 고심해 봤지만, 딱히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다 휴대폰 카메라로 중앙 테이블 관중석에 덮인 빗물에 비친 전광판의 경기 취소 장면을 찍을 생각을 해 봤습니다. 휴대폰으로 자주 사진을 찍지만 이번에는 반영사진이라 가능할지 의문이었습니다. 테스트 촬영을 해 봤습니다. 제법 괜찮더군요. 경기 취소가 결정되고 바로 사진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완벽했습니다. 생각대로 사진이 만들어진 겁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취소가 다음날 더블헤..
2020.06.24 -
포수 이성우도 얼굴로 직진하는 공은 무서워
LG 트윈스 이성우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사 2루 정우영의 투구가 안치홍을 스치고 얼굴에 맞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2020.06.13 -
식빵언니 김연경, 11년만의 귀환
연봉 3억5000만원 1년 계약으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이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흥국생명 입단식에서 배번 10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2020.06.13 -
무관중 프로야구, 치어리딩은 계속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진정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5월 5일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는 혹시나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될까 하는 우려 때문에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습니다. 무관중 경기를 하면 당장 치어리더 응원은 하는 걸까요? 그 시험 무대가 있었습니다. SK 와이번스 치어리더들이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공연을 했습니다. 아마도 팬들은 집에서 경기 중계방송과 인터넷을 통한 응원을 같이하는 것 같았습니다. 무려 17년 차(?) 치어리더 배수현과 최근 합류한 김맑음 등 SK 와이번스 소속 치어리더들은 공연과 함께 각각의 장기 자랑도 하며 팬들과 온라인에서 교감했습니다. 최근 트로트 ..
2020.05.02 -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 경쾌한 타격 소리만 들렸다.
코로나 19로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야구가 ‘코로나 19’에게 밀렸다 힘들게 돌아왔습니다. 하늘은 더할 나위 없이 파랗고, 그라운드 잔디도 한껏 초록으로 물들었습니다. 청백전도 아니고 시범경기도 아닌 연습경기였지만, 정식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처음으로 두 팀이 맞붙었습니다. 선수들을 제외하고 기자단과 구단 관계자들까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야구장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심판들조차도 마스크와 위생장갑까지 착용할 정도로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애를 썼습니다. LG와 두산의 첫 연습경기가 열린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는 내신은 물론 외신기자들까지 엄청난 취재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팬들의 열기가 없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로 개막일이 정해진 프로야구는..
2020.04.24 -
코로나19 쇼크, 무관중 경기 그리고 조기 종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스포츠계는 결국 마비되고 말았습니다. 여자농구가 제일 먼저 무관중 경기를 시작하더니 남자농구, 배구 등도 뒤따랐습니다. 그러는 중 3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6월로 연기되며 프로야구, K리그 등등 모든 스포츠가 개막을 연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겨울 스포츠인 남녀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조기 종료했습니다.
202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