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중인 2020 KBO리그

2020. 5. 9. 15:23Sports Panorama

2020 프로야구 KBO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한달여가 지난 5월 5일 개막했습니다.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무관중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중입니다.

빈 관중석에는 기자와 기록원들과 치어리더들 만이 지키고 있습니다.

어제는 외로운 길냥이 한마리가 아무도 없는 관중석을 어설렁 거리며 누볐습니다.

경기는 시작되었지만 정작 야구팬들의 열띤 응원을 찾아 볼 수 없어 경기가 생각보다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중계방송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 일부 열혈 팬들은 직접 경기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물론 관람석에 앉을 수는 없지만, 선수들의 숨소리와 경쾌한 타격소리를 가까이서라도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야구팬들이 모든 경기장에서 ‘직관’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