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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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전설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 은퇴를 아쉬워하며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가드 양동근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은퇴를 하게 돼 많이 아쉽습니다. 기사를 찾아 보니 양동근은 2019-2020시즌을 마친 뒤 구단,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거쳐 은퇴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1년간 코치 연수를 받을 계획이라는군요. 용산고와 한양대 출신인 양동근은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주 KCC에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프로 선수가 됐습니다. 드래프트 직후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된 양동근은 이후 17년간 군대를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14시즌을 한 팀에서만 뛰며 팀 역사상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습니다. 2005-2006시즌을 시작으로 2006-2007, 2014-2015, 2015-2016시즌 등 네 차례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
2020.03.31 -
6번째 우승 유재학 감독, 난다 난다 신난다~~
유재학 감독의 6번째 우승 우승이 확정되면 선수들은 제일 먼저 감독 헹가래를 합니다. 이 순간 사진기자들은 자신의 자리에 운을 시험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너무 많아진 매체 탓에 정면에 포토라인을 치고 자리를 잡습니다. 그런데 이날 유재학 감독 헹가래가 사진기자들의 위치와 관계없이 올라가 버려 정면 얼굴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사회자에게 한번 더 요구. 완벽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사진도 일부 기자들은 다리가 얼굴을 가려 못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처음 찍었던 사진입니다. 비교해 보시죠.
2019.04.23 -
유쾌한 반항아 이대성, 팀에 녹아들며 MVP 차지
반항아 이대성이 챔피언결정전 MVP로 우뚝 섰습니다. 지난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92-84로 꺾고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이대성은 트로피를 높이 들며 포효했습니다. 이대성은 한 때 현대모비스 농구의 반항아였습니다. 유재학 감독의 농구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고, 팀이 아닌 개인에 의존한 농구를 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팀에 서서히 녹아들면서 현대모비스도 변화하게 만들었다는 평가입니다.
201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