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자 이다영, 코트에 넘치는 애교 철철

2020. 3. 29. 18:18Player

올시즌 겨울 스포츠의 꽃은 농구에서 배구로 완전히 옮겨 가버렸습니다.  

여자배구는 이전과 다르게 많은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내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영과 다영 자매의 맞대결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재영의 흥국생명과 이다영의 현대건설이 2월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재영이 부상 중이라 출전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동생 이다영이 있지 않습니까?  

이다영은 경기 시작전부터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사랑의 화살을 쏘며 애교를 부렸습니다.  

경기내내 동료들에게도 포옹과 여러가지 애교를 보내며 풀세트 접전까지 펼치며 기어이 역전승 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2020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스포츠 종목마다 조기 종결하거나 개막을 미루고 있습니다.

프로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직업인입니다.  

한마디로 팬들이 찾지 않으면 그 선수는 직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 사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확실해 졌습니다.

여자농구를 시작으로 이어진 농구와 배구의 무관중 경기 자체가 큰 의미가 없었죠.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팬들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확실히 인지시켜 줬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을 얻기 위해 뛰어난 실력을 갖추는 겁니다.

그리고 팬서비스입니다.

경기장을 드나들며 조우하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거나 사진 촬영을 같이 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경기 중에 팬들에게 보여지는 서비스는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 

이다영

 

이재영

 

마지막으로 경기 중 화끈한 득점 세리머니나 애교 섞인 세리머니를 많이 하는 선수, 특히 팬과 함께 하는 세리머니라면 더할나위 없겠죠.

저는 직업이 사진찍는 사람이라 화끈한 세리머니를 많이 하는 선수의 사진을 더 많이 노출 시킨답니다.  

이다영과 이재영 자매의 경기는 내내 이어지는 애교 섞인 세리머니는 팬 뿐 아니라 같은 팀 동료 선수들에게도 힘을 내게 해 주는 효과까지 더해지니 더더욱 좋다고 봅니다.